[All New My Car]19 - 동절기 차랑점검 ‘워밍업’
[All New My Car]19 - 동절기 차랑점검 ‘워밍업’
  • 최천욱 기자
  • 승인 2008.11.20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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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예열을 통한 출발준비 OK....오일·배터리·냉각장치 점검과 실내외 청소는 필수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오히려 감기 환자가 많은 것은 신체가 계절의 변화에 늦게 적응하기 때문이다.

2만개∼3만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자동차 역시 온도변화에 민감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점에 기온이 낮고 도로가 얼기 쉬워 잔고장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어느 계절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몸과 마음을 풀듯 추운 날씨에 시달리고 게으른 운전자에 의해 내팽개쳐져 있던 자동차의 각 부분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각종 오일 점검

동절기의 자동차 관리의 기본은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룸 각 부분을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한 다. 먼저 각종 오일류의 점검이다.‘오일이야 정기적으로 갈아주면 되는 것이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추운 날씨에 평소보다 빨리 변질된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지만 간단한 점검법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초보 운전자는 물론 운전에 능숙한 경력자 중에서도 오일 점검법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엔진 오일은 오일 레벨 게이지를 뽑아 게이지상의 최소선(MIN)이나 그 밑에 묻어 있으면 보충해 줘야 한다.

보통교환 주기가 7천∼1만㎞라고는 하나 운전 습관이나 자주 다니는 도로의 상태,날씨 등에 따라 차이가 많으므로 자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전문가의 손을 빌려 교환해야 하는 브레이크 오일과 클러치액, 미션오일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브레이크액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기포가 발생해 베이퍼록(기포잠금) 현상이 발생 한다.

▲ 접지력이 좋은 스노우 타이어· 체인은 겨울철 안전운전을 돕는다

이 경우 페달을 밟아도 브레이크 반응이 늦은 스펀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브레이크액은 2년, 클러치액은 4만㎞, 미션오일은 수동 5만㎞, 자동 3만㎞ 마다 갈아주면 된다.

만약 주차 후 바닥에 검은색 액체가 떨어져 있다면 엔진 오일 누수을 뜻하니 신속히 새는 부위를 수리하고 엔진오일이 레벨게이지의 F선에 위치해 정상이 되도록 보충한다. 노란 액체의 흔적은 수동 변속기 오일이, 핑크색은 자동 변속기 오일이 새는 것이니 이 부위를 수리한 뒤 보충한다.

브레이크와 클러치의 오일은 대부분 색깔이 옅은 노란색이고 클러치액이 검은색으로 변질됐다면 마스터 실린더 내부 고무가 마모됨을 의미하니 실린더를 교환하는 것이 좋다. 오일 점검이 끝나면 엔진룸에 묻어 있는 온갖 이물질을 말끔히 청소하고 각종 부품과 전선 등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며 먼지도 털고 말라붙은 낙엽도 떼낸다.

▶ 실내외 청소
제설 작업을 위해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를 돌아다닌 자동차의 하체는 반드시 고압 세차해 차체에 묻은 소금기를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 그대로 방치해 두면 차체가 부식되고 추진축 등 기계 장치는 물론 머플러에 구멍이 생기는 경우도 발생한다.

언더코팅을 해두면 차체 하부 보호와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일부 전문가들은 “엔진룸도 일년에 한두 번 정도 물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때 엔진내 특정부품에 집중적으로 물을 고압으로 분사시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년식이 오래 된 자동차는 각종 연결선이 끊어지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주유소의 기계식 자동 세차기는 외관에 잔기스가 나기 쉽고, 설치한 지 오래된 세차기는 세차용 털에 온갖 이물질이 끼어 차체에 미세한 흠집을 낸다. 세차한 뒤 차량용 왁스를 골고루 발라주면 도장표면이 보호됨과 동시에 광택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차 바깥만큼이나 실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뜨거운 히터 바람과 담배 연기에 찌든 자동차 실내는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구석구석 깨끗이 빨아내고 시트 등은 양동이에 중성 물세제를 한 두방울 섞은 후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주면 실내에서 발생되는 냄새도 쉽게 제거 된다.

특히 핸들과 같이 손때가 빈번한 곳은 자주 닦아주도록 하고 유리 안쪽도 찌든 때가 많기때문에 물걸레로 닦아주면 상큼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다. 가죽시트 등 가죽으로 된 내장재가 많은 차라면 왁스를 이용해 묵은 때를 벗겨내는 것도 중요하고 시중에는 차 실내 클리닝을 위한 무공해 세정제가 많이 출시돼 있으며 차 안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클리닝 업체도 등장하고 있어 이용할 만하다.

운전자들은 보통 여름에만 에어컨을 가동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에어컨이 제때 정상 가동되길 바란다면 계절마다 서너 차례씩 한번에 10분 이상 에어컨을 작동시켜야 한다.

히터 작동 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공기 유입 통로(벤틸레이터)에 먼지가 쌓여 있거나 곰팡이가 끼어 있는 것이므로 곰팡이 제거제를 이용해 청소해야 한다. 노즐이 길게 달린 곰팡이 제거제를 이용, 통풍구 깊숙한 곳까지 뿌려주면 더욱 좋다. 히터 온방 성능이 현저히 떨어졌다면 서머스타트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여부와 냉각수 등을 점검해야 한다. 벨트는 손가락으로 눌러 단단하면 장력에 문제가 없다.

▶ 배터리와 냉각 장치 점검

▲ 온도에 민감한 배터리는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액의 비중이 낮아져 시동을 거는 데 어려움이 있는데 배터리에 따뜻한 물을 부어 배터리 온도를 높여 주면 된다.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 온도에 민감한 배터리는 매우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오래된 배터리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져 전기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에 말썽을 일으키기 쉽고 자가 정비에 자신이 없는 운전자는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배터리를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터리 관리 요령은 의외로 간단한데 먼저 배터리 본체와 상태표시등은 항상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주고 배터리 단자는 칫솔이나 쇠 브러시로 이물질을 깨끗이 털어낸 후 단단히 조여준다.

또 단자 상단부에 그리스를 얇게 발라주면 이물질 생성을 억제해 단자 접촉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다. 전해액이 부족하면 증류수를 보충해 준다. 부동액을 넣은 지 2년이 지났고 근래에 냉각수를 보충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냉각 장치 점검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겨울에 웬 오버히트냐’며 냉각수는 손도 대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철을 가리지 않고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 과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유독 일정 기간을 정해 점검할 것은 아니지만 온도 변화에 따라 라디에이터에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냉각수 확인은 중요하다.

냉각수를 점검할 때는 우선 차 밑바닥에 푸른색 액체가 떨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일 냉각수가 누수됐다면 라디에이터 캡의 스프링과 고무의 이상 유무, 캡의 닫힘 상태, 냉각 계통의 물 누수 여부를 확인 점검해야 한다. 누수 현상은 없으나 냉각수가 부족한 것은 자연증발 때문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 밖에 라디에이터 앞부분에 설치된 방열판에 흙먼지나 벌레 등 이물질이 끼여 있는 경우도 냉각 효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므로 냉각 팬이 있는 방향으로 압축 공기를 불어넣어 털어내면 좋다.

소홀하기 쉬운 워셔액은 4계절용을 이용하는 것이 워셔액 탱크가 동결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잘 안 닦이는 윈도 브러시는 블레이드를 새것으로 교환한다.

▲ 눈이나 비가 온 뒤 와이퍼는 얼어 붙기가 쉬워 억지로 작동을 하면 모터에 손상을 가져오므로 와이퍼를 세워 놓는 것이 좋다.

동절기 안전운전을 위해 스노우 체인, 김서림 방지제, 점프 케이블, 스프레이 체인 등을 준비해 두고 운전하는 것도 오너드라이버의 센스.

1. 스노우타이어· 체인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은 접지력을 높여 겨울철 안전 운전을 돕는다. 하지만 시내 도로는 눈이 내리면 바로 제설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스노 타이어와 체인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사계절용 타이어로도 겨울을 나기 충분하다. 하지만 한적한 지방이나 산간지방을 자주 운행한다면 스노우 타이어· 체인을 차에 꼭 비치해 눈길에서 사고를 막을 수 있고 차를 도로에 방치하는 사태를 피할 수 있다.

스노우체인· 타이어는 휠과 사이드월(타이어 옆면), 트레드 부분을 세밀히 관찰해 손상이 없었나 점검한다. 트레드 끝부분에 표시된 △ 모양이 손상 됐다면 교환할 시기가 됐음을 의미한다.

별 이상이 없다면 편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 위치도 한번쯤 바꿔주는 것이 좋고, 사슬형 스노체인을 사용했다면 각 연결 부위가 멀쩡한지 살핀 후 물로 깨끗이 씻은 후 잘 말려서 보관해야 한다.

스노체인과 고무 장갑, 겨울용 스프레이 등은 상자에 잘 담아 보관하면서 평소 자주 볼 기회가 없는 예비 타이어의 압력도 정상인지 확인해 주면 더욱 좋다.

2 스프레이 체인
스노우 체인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평상시 스프레이 체인을 준비해 두면 대용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타이어에 3~5회 뿌리면 2~3시간 정도 미끄러지지 않고 달릴 수 있다.

3 스크래치
유리에 성에가 끼면 긁어 낸다. 너무 세게 긁으면 유리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고 시간이 충분하다면 히터를 최대로 틀고 유리쪽으로 바람을 맞춰 놓으면 녹는다.

4 김서림
방지제 여름이나 겨울이나 유리에 뿌옇게 김이 서리면 시야에 방해를 받는다. 겨울철에는 공기를 외기로 해놓고 히터를 틀어 놓으면 김서림을 방지 할 수 있다. 그러지 못할 경우 미리 김서림 방지제를 발라두면 김이 끼는 걸 막아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다.

5 점프 케이블
겨울철 차를 장기간 세워 놓으면 배터리가 방전되기 쉽다. 오래된 배터리라면 더욱 쉽게 방전된다. 미리 점프 케이블을 준비해 놓으면 배터리 방전 되었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겨울철 자동차 이렇게 ■
1 메이커 무상점검                                                                                                                                    본격적인 겨울철이 되기 전에 완성차업체들은 무상 점검 캠페인을 벌인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상 부분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점검을 받도록 한다.

2 예열
겨울철 시동을 켜자마자 출발 하면 차에 무리가 간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 공회전을 하면 이 또한 연료 낭비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오랜 공회전이 필요 없다. 겨울철이라도 2분 내외면 충분하고 디젤이나 LPG 차도 5분 정도면 충분하다. 출발 후에는 너무 급하게 속도를 올리지 않도록 해야 차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3 주차
겨울철 장시간 야외에 주차를 하면 라이닝과 드럼이 수분에 의해 얼어붙는 경우가 생긴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워 놓았다면 풀리지 않게돼 곤란한 지경에 빠질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차를 평탄한 곳에 세우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도록 한다. 대신 기어를 1단이나 후진에 놓도록 한다.

4 와이퍼
와이퍼는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에 더 중요하다. 눈이나 비가 온 뒤에는 얼어 붙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 블레이드가 상할 뿐만아니라 억지로 작동시키면 모터에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는 눈이나 비가 온 뒤에 와이퍼를 세워 놓도록 한다.

5 키 홀
눈 녹은 물이 키 홀로 들어가 얼어 버리면 구멍이 막혀 버린다. 이때는 라이터로 차 키를 가열한 후 여러 차례 집어 넣어 얼은 부분을 녹이도록 한다.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이라도 겨울철에는 라이터 하나 정도 챙겨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6 언더코팅
겨울철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은 차체를 부식 시킨다. 눈길 염화칼슘을 뿌린 길을 달린 뒤에는 하체를 꼭 세차하도록 한다. 차를 구입 했을 때 언더코팅을 해두면 하체의 부식을 막을 수 있다.

7 연료탱크
겨울철 차가 온도 차이를 겪다 보면 연료탱크 안에도 물이 맺힐 수 있다. 물방울이 장기간 매달려 있다 보면 연료통에 녹이 슬게 되고, 녹이 떨어져 나가 필터를 막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연료의 흐름이 원활치 않아 엔진 성능이 떨어진다. 수분이 찰 공간을 없애기 위해 겨울에는 연료 탱크를 가득 채워 두는 게 좋다.

자료: 한국자동차 외장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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