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자동차신문 선정 3월에 볼만한 영화
위클리자동차신문 선정 3월에 볼만한 영화
  • 장인영 기자
  • 승인 2012.03.27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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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자동차신문은 겨울 동장군이 물러나고 봄내음이 느껴지면서 몸으로 체감하기 좋은 바람이 솔 솔 부는 요즘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볼만한 영화 6편을 소개한다. 이중 해로를 살펴보자! 최종태 감독 작품인 해로는 40년을 넘게 함께 살아온 부부, 민호와 희정, 하루 하루를 습관처럼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날, 남편 민호가 심장마비로 쓰러진다. 다행히 위기를 넘겼지만 언제 다시 위험해 질 지 모르는 상태, 아름다운 황혼의 사랑을 다루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대를 사랑 합니다’에 이어 2012년, 평범한 노부부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해로’가 다시 한 번 극장가를 감동으로 물들일 또 한편의 영화다.    

건축학개론

개봉일 : 2012.03.08
감독 : 이용주
출연진 :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장르 : 멜로/애정/로맨스
어쩌면…사랑할 수 있을까?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한다. 함께 숙제를 하게 되면서 차츰 마음을 열고 친해지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순진한 승민은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고백을 마음 속에 품은 채 작은 오해로 인해 서연과 멀어지게 된다.
어쩌면 다시…사랑할 수 있을까? 15년 만에 그녀를 다시 만났다
서른 다섯의 건축가가 된 승민 앞에 15년 만에 불쑥 나타난 서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승민에게 서연은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으로 서연의 집을 짓게 된 승민, 함께 집을 완성해 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감정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첫사랑의 그녀가 다시 찾아왔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될까? 영화 <건축학개론>은 과거 ‘첫사랑’의 기억으로 얽혀 있는 두 남녀가 15년이 지난 후 다시 만나 추억을 완성하는 이야기다. 실제 건축공학과 출신인 이용주 감독이 데뷔작 <불신지옥>에 앞서서부터 공들여 준비해 온 작품으로, 10년 동안 마음 속에 품어온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이다. “어떤 사람의 집을 가보면 그 사람의 취향을 알 수 있듯 집을 지으면서 서로의 취향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 멜로의 구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는 이용주 감독은 두 주인공 ‘승민’과 ‘서연’이 함께 집을 지어 가는 동안 기억의 조각을 맞춰가고, 차츰차츰 현재의 감정을 쌓아 가는 과정을 절묘하게 접목시켰다. “<건축학개론>이 돌이킬 수 없는 어떤 ‘시절’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집은 여러모로 좋은 소재”라고 자신하는 이용주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로맨틱 멜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 친근하고 선한 국민 스타로 떠오른 ‘엄태웅’,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주역 ‘한가인’, 신인남우상 6관왕으로 충무로가 주목하고 있는 신예 ‘이제훈’, 걸그룹 미모 종결자 ‘수지’. 그야말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 네 명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뭉쳤다. 더불어, 스무 살의 첫사랑 시절과 15년이 지난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 구조의 특색과 묘미를 살리기 위해 2인 1역 캐스팅 조합이라는 차별화와 신선함을 꾀했다.
순수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에 서툰 남자 주인공 ‘승민’의 현재와 과거는 엄태웅과 이제훈이, 승민의 첫사랑 ‘서연’역은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최고 미모를 자랑하는 한가인과 수지가 맡아 첫사랑의 아련함과 풋풋한 설렘으로 각기 다른 감성을 자극한다. 닮은꼴 외모와 분위기를 넘어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이들의 연기 호흡은 극의 흥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달팽이의 별

개봉일 : 2012.03.22
감독 : 이승준
출연진 : 조영찬, 김순호
장르 : 멜로/애정/로맨스, 다큐멘터리
영찬 씨와 순호 씨가 사는, 달팽이의 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보이지 않는 눈과 들리지 않는 귀를 가졌기 때문에 마치 달팽이처럼 오직 촉각에만 의지해 아주 느린 삶을 사는 영찬 씨. 영찬 씨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생각하는 순호 씨는 척추장애로 조금 작은 몸집을 가졌지만 영찬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생명줄 같은 역할을 한다. 가장 값진 것을 보기 위해 잠시 눈을 감고, 가장 참된 것을 듣기 위해 잠시 귀를 닫고, 가장 진실한 말을 하기 위해 잠시 침묵 속에서 기다리는 이 연인의 사랑은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우주에서 가장 빛난다.
"태초에 어둠과 적막이 있었다. 그 어둠과 적막은 신과 함께 있었고 '나'가 나타나자 '나'에게로 왔다"
 주인공 영찬은 아주 어렸을 때 시각과 청각을 잃기 시작, 지금은 아무것도 볼 수 없고, 들리는 것은 온통 소움뿐인 상태가 되었다. 그는 스스로를 달팽이라고 부르곤 한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려면 마치 달팽이처럼 촉각에 의존해 느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한때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소외돼 있고 단절돼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순호'라고 불리는 한 여자가 그의 삶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스페이스 독

개봉일 : 2012.03.22
감독 : 이나 예블라니코바, 스비야토슬라브 우샤코프
출연진 : 엘레나 야코블레바, 안나 볼쇼바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러시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의 백악관에 한마리 강아지가 선물로 보내진다. 한쪽 눈에 얼룩이 있는 귀여운 강아지 ‘푸쇽’은 새로운 나라에서 처음 만난 동물 친구들한테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것은 놀랍게도 우주를 비행하고 돌아온 ‘스페이스 독’에 대한 이야기였다. ‘푸쇽’의 엄마 ‘벨카’는 서커스단의 스타로서 한참 인기를 누리던 중 로켓을 타는 공연 도중 사고가 발생하여 낯선 곳으로 날아가 버린다. 처음 보는 거리에 불시착한 ‘벨카’는 거리에서 새로운 친구들, 떠돌이 강아지 ‘스트렐카’와 말 많은 생쥐 ‘레니’를 만난다. 길거리에서 먹을 것을 구하던 셋은 그만 험악하게 생긴 사람들한테 잡혀 더 낯설고 먼 곳으로 보내진다. 이들이 도착한 곳에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길거리에서 잡혀온 수많은 강아지와 생쥐들, 그리고 여러 동물들이 있었다. 이곳은 바로 우주선을 타기 위해 훈련을 받는 곳이었다. 최고의 강아지 둘과 생쥐들을 선발하여 ‘스푸트니크 5호’에 탑승하게 되고, ‘벨카’와 ‘스트렐카’ 그리고 ‘레니’는 피나는 훈련 끝에 우주선에 탑승할 주인공 선발된다. 이들은 과연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긴장되는 순간 인류의 역사를 바꿀 위대한 우주 비행이 시작된다.

언터처블: 1%의 우정

개봉일 : 2012.03.22
감독 :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출연진 : 프랑수아 클루제, 오마 사이
장르 : 코미디, 드라마
하루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전신불구의 상위 1%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어느 날 우연히,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 무일푼 백수 드리스(오마 사이)를 만나게 된 그는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격의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껴 특별한 내기를 제안한다. 바로 2주 동안 필립의 손발이 되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자신을 간호하며 버틸 수 있는지 시험해보겠다는 것. 참을성이라곤 눈꼽 만큼도 찾아 볼 수 없던 드리스는 오기가 발동해 엉겁결에 내기를 수락한다. 이렇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극과 극, 두 남자의 예측불허 기막힌 동거가 시작 되는데…
현대 사회에 계급이 존재할까? 답은 “No” 이다.
하지만 암묵적인 신분격차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의 주인공인 필립과 드리스는 이러한 암묵적인 신분격차를 가정했을 때, 가장 큰 격차를 지닌 사람들이다. 최고급 자동차가 6대인 상류층 귀족 필립과 부양할 동생이 6명인 빈민촌 출신 드리스는 말 그대로 딴 세상 사람들인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신분차이가 단순히 빈부의 차이로만 정의 내릴 수는 없다. 백인과 흑인이라는 명백한 피부색의 차이뿐만 아니라, 불편한 몸 때문에 ‘자유’를 구속당할 수 밖에 없는 필립과 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 자유분방한 드리스의 성격도 ‘하늘과 땅 차이’ 이기 때문. 즉, 두 사람은 어떤 기준으로 정렬할지라도 극과 극, 가장 반대편에 존재하는 다른 부류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서로 다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영화는 시종일관 따스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버무린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얼굴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고, 대사만 들어도 행복해지는 분위기는 마치 <세 얼간이>에서 느꼈던 유쾌함과 비슷하고, 그 유쾌함이 빚어낸 따뜻한 감동은 <완득이>에서 느꼈던 훈훈함과 많이 닮아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렇게 극과 극의 신분을 가진 두 남자가 펼치는 가슴 따뜻한 우정 스토리가 실화라는 사실이다. 영화 속 상위 1% 귀족남 필립은 실제로도 프랑스 귀족사회의 최상류층이자, 정계에서도 영향력이 높은 샴페인 회사 사장인 ‘필립 포조 디 보고’이며 드리스 역할의 실제 주인공 또한 빈민촌 출신의 청년 ‘애브델’을 모델로 삼은 것이다.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는 영화보다 TV 다큐멘터리로 먼저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기도 했다. 절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두 남자의 기적과도 같은 만남, 그리고 드라마틱한 우정을 만들어 나가는 에피소드들은 실제의 사연과 어우러져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유쾌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콘트라밴드

개봉일 : 2012.03.22
감독 :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출연진 : 마크 월버그, 케이트 베킨세일
장르 : 액션, 스릴러, 범죄, 드라마
건드리지 마라! 가족을 지키기 위한 목숨을 건 반격이 시작된다!
전직 프로 밀수팀 리더로 활약을 펼치다가 가족을 위해 손을 씻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크리스’(마크 월버그). 자신이 발 담고 있었던 범죄 세계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생각했지만 사랑하는 아내, ‘케이트’(케이트 베킨세일)의 하나뿐인 동생 ‘앤디’가 치명적인 실수로 불법 마약 밀수에 휘말리게 되면서 그의 가족은 무자비한 범죄 집단에게 위협당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위험한 일도 불사하는 ‘크리스’는 ‘앤디’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절친 ‘세바스찬’(벤 포스터)의 도움을 받아 최정예 팀을 구성, 목숨을 건 불법이송작전에 뛰어든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바로 밀수입의 천국, 파나마시티의 1억 5천만 달러의 밀수품을 둘러싼 음모와 잔인한 범죄 조직! ‘크리스’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거대한 음모에 맞서고, 동시에 가족들을 위협한 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거침없는 반격을 준비하는데... 과연, 그의 마지막 작전은 성공할 것인가!

해로

개봉일 : 2012.03.22
감독 : 최종태
출연진 : 주현, 예수정
장르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40년을 넘게 함께 살아온 부부, 민호(주현)와 희정(예수정). 하루 하루를 습관처럼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남편 민호가 심장마비로 쓰러진다. 다행히 위기를 넘겼지만 언제 다시 위험해질 지 모르는 상태. 민호는 언젠가 자신이 먼저 떠나게 되면 혼자 남겨질 아내가 걱정이 되어 자신의 상태를 숨긴 채 그녀를 위해 작은 선물들을 하나 둘 준비하면서 오랜 세월, 잊고 지내왔던 사랑의 설렘을 느끼게 된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시 찾아온 기적 같은 사랑, 하지만 막을 수 없는 이별의 순간은 하루 하루 다가오는데…
아름다운 황혼의 사랑을 다루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이어 2012년, 평범한 노부부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해로>가 다시 한 번 극장가를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40여년이 넘게 정으로 함께 살아온 노부부 민호(주현)와 희정(예수정). 사랑이라는 것은 옛말, 항상 곁에 있어 왔기에 소중함을 모른 채 무덤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그들에게 죽음의 위기가 닥친다. 그 후 오랜 세월을 같이 하면서 소홀했었던 크리스마스 선물과 꽃 선물 등, 아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다 해주고 싶은 민호와, 남편의 건강이 걱정돼 더욱 지극정성으로 남편을 돌보는 아내 희정. 두 사람은 막을 수 없는 이별을 앞에 두고 함께 살면서 잊고 지냈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되찾게 되고, 사랑의 설렘으로 다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생애 마지막에 다시 찾은 기적 같은 사랑으로 죽음도 초월하는 노부부의 모습이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더욱 애잔하게 스크린을 수놓는다. 적극적이고 대담하지는 않지만, 일상 생활 속의 세심한 배려 그리고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이해하고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 지 알 수 있는 노부부만의 특별한 사랑 방식이 과장되지 않게 그려져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대 형성과 함께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영화 <해로>는 세대를 초월해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감정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아름다운 노부부의 사랑을 통해 보여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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