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지역 특색 활용한 ‘독특한 매장 운영’ 화재
파타고니아, 지역 특색 활용한 ‘독특한 매장 운영’ 화재
  • 이문희 기자
  • 승인 2015.01.22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특색 살린 인테리어, 아웃도어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

파타고니아 양양점 모습 <파타고니아코리아 제공>

유통 채널 간 경계를 허무는 옴니채널 컨셉이 확산되며 변화하는 소비 패턴과 점점 세분화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업계는 온라인·모바일 쇼핑을 강화하는 등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제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장소를 넘어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차별화 된 이미지를 전달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파타고니아코리아(대표 조용노)는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이 있는 지역의 특색을 매장 인테리어에 반영하거나, 아웃도어 매니아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의 형태로 매장을 활용하는 등 독특한 매장운영으로 유통업계에 신선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양양 죽도 해변에 위치한 파타고니아 양양점은 서프 포인트로 유명한 지역의 특색과 서퍼로 활동하고 있는 대리점주의 경험에서 우러난 아이디어가 만나 독특한 서프 매장으로 탄생했다.

매장에서는 파타고니아의 서핑라인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매장 내 빈티지한 소품과 액자들은 점주가 해외 여러 서프 포인트를 여행하며 모은 소장품으로 구성해 매장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양양점 옥상에서는 ‘루프탑 영화 상영회’ 등을 개최해 서핑이나 환경 관련 영화를 상영, 양양을 찾은 서퍼들이 편하게 들러 이야기를 나누고 즐기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월말 경 만인산 자연휴양림에 오픈 예정인 파타고니아 만인산점은 최초의 ‘친환경 전문 아웃도어 산장’을 표방하고 나섰다. 지은 지 20년이 넘은 통나무 산장을 그대로 활용해 파타고니아 매장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만인산을 찾은 등산객이 산행 중 산장에 들러 편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파타고니아를 만나볼 수 있어 오픈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대리점주의 특이한 이력을 살린 매장도 눈길을 끈다. 파타고니아 청주점은 카약, MTB, 산악스키 등 액티브한 아웃도어 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컨셉 매장으로 점주가 실제로 즐기는 아웃도어 활동에 관련된 정보와 이미지, 장비 등을 전시해놓았다.

게다가 아웃도어 전문가인 대리점주가 직접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스키 강습, 캠핑 체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도자기 수집이 취미인 점주의 성향을 매장에 반영해 다양한 도자기와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울산점, 한국적인 전통미와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 낼 경주점(3월 오픈 예정) 등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의 매장들을 선보이고 있다.

파타고니아코리아 설주택 본부장은 “파타고니아는 매장마다 차별화 된 컨셉으로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 단순히 쇼핑을 위해 찾는 매장에서 벗어나 브랜드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환경을 위해 인테리어 리뉴얼을 하지 않는다는 친환경 원칙을 고수하면서 독특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타고니아는 무분별한 매장 확대보다 브랜드 철학에 공감하는 대리점주와 함께 컨셉 있는 매장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세계 파타고니아 매장은 제각각 다른 모습과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