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볼보 S60 D3, 실 주행연비 19.5km/L “신통방통”
〈시승기〉볼보 S60 D3, 실 주행연비 19.5km/L “신통방통”
  • 장병록 기자
  • 승인 2015.12.0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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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30~40대 젊은 층 감성표현 갖춰, 판매가격 4,218만원 경쟁력 충분

볼보 S60은 쿠페형 디자인에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더한 스포츠 세단이다. 그러면 S60 D3는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능형 연료분사 기술인 I-ART를 적용한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을 얻은 디젤차량이다.

볼보 S60 D3 세부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4,635mm, 전폭 1,865mm, 전고 1,480mm의 차체 크기를 지니고 있고 배기량 1,969cc의 직렬 4기통 싱글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변속기는 6단 기어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한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는 32.6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에 본지가 3박 4일 일정으로 볼보 S60 D3를 시승했다. 시승 구간은 660km로 약 20%인 130km는 시내 주행, 나머지 80%인 530km는 경기도 부천에서 경상북도 상주를 왕복하는 고속도로에서 진행했다.

▶디자인=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심플한 강성 표현
볼보 S60 D3 외관은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자리 잡은 볼보자동차 고유 로고부터 시작한다. 그러면서 날렵하게 다듬어진 싱글 헤드램프는 젊음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또 수평 구조의 범퍼 그릴로 인해 차체가 낮게 형성되어 있어 안정감이 묻어난다.

게다가 프런트 범퍼 그릴 양쪽은 주간에 자동으로 작동되는 LED 주간주행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는 공룡의 눈을 닮아 금방이라고 뛰어 나올듯한 인상을 준다. 즉 눈에서 발사되는 빛의 크기가 전면도로 전체를 아우를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더불어 날렵한 보닛라인에 워셔액 노즐을 아래쪽으로 숨겨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세련되고 심플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운전석 내부는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탁월한 시인성울 갖추고 있다. 이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퍼포먼스, 엘레강스, 에코 등 3가지 모드로 변경된다.

여기에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 라인은 컵 홀더와 도어 스토리지 주변에 은은한 조명효과를 더해 고급스럽다. 전 좌석 시트 또한 부드러운 가죽으로 마감 처리하여 편안하다. 핸들을 감싸고 있는 가죽도 그립감이 부드럽고 링 폭도 적당하게 제작되어 느끼는 촉감이 안정적이다.

▶퍼포먼스=연료 효율성과 민첩한 코너링 돋보여
이 차량을 처음 본 느낌은 30~40대 젊은 층이 선호하는 모델로 인식되기에 충분하다. 그럼 성능을 적어본다. 먼저, 민첩한 코너링이다. 트랙션 컨트롤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민첩하다. 이는 운전자가 의도한 궤적보다 바깥쪽으로 밀리는 현상이 마치 노면을 손으로 움켜쥐듯 바로 잡는 성능을 발휘해 안정적이다.

고속주행으로 차량을 다그쳐 본다. 이때 속도는 160km가 계기판에 나타나며 RPM은 3,500을 찍는다. 물론 고 배기량 차량 보다는 파워는 부족하다. 그러나 차량이 지니고 있는 힘은 부족함이 없다. 왜냐하면 속도 유지를 길게 가지고 간다. 즉 가속된 상태를 새로 보강된 이-파워트레인이 이 같은 실력을 발휘한다는 예기다. 또 다른 표현을 하자면 출력은 크지 않으나 파워는 다이내믹하다는 뜻이다.

게다가 최고속도에 이를 때 실내는 조용하다. 차체 안정감 또한 편안하다. 이는 새시에 적용된 바디 구조를 맞게 낮게 설계해 차량이 도로에 밀착되어 주행감이 안정적이다. 또 앞바퀴에 스태빌라이저 바를 추가해 응답성이 빨라 고속도로 상에서 가가서다를 반복하는 저속구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연비를 언급한다. 이날 주행구간은 앞에서 밝혔듯이 660km다. 이 모델은 경유 연료를 적재하는 공간이 67.5L에 이른다. 주행은 마치고 차량을 반납하는 과정에서 연료 계이지는 정확하게 절반을 소모했다. 즉 남은 기름으로 67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계기판에 나타난다.

볼보자동차가 제시하는 복합연비는 16.7km/L(도심 14.9km/L, 고속 19.7km/L)다. 물론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이다. 하지만 이날 주행에서 나타난 실 주행연비는 19.5km/L다. 볼보자동차가 제시한 복합연비보다 2.8km/L 더 좋았다. 결론은 ‘신통방통’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

▶안전편의사양
볼보자동차는 전 세계적으로 안전의 대명사로 홍보하고 표현한다. 왜냐하면 볼보자동차가 제조되는 스웨덴은 교통사고 발생 수치가 OECD 국가 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데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를 반영 하듯 볼보 S60 D3도 안전시스템이 운전자에게 꼭 필요하게 적용되어 있다. 그중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km 이하 주행일지라도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차량이 정지한다. 본지도 이런 경우에서 그 덕을 경험했다. 아마도 모든 운전자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보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하나는 레이더 사각지대 정보시스템으로 차량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후방에 감지된 물체를 붉은색 경고등을 통해 점등한다. 이는 리어 범퍼 양쪽에 내장된 센서가 인식하고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볼보 S60 D3 국내 판매가격은 4,270만원이다. 하지만 올해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하면  4,21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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