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독특한 차 ‘시트로엥 C4 피카소’ 실용성 돋보여
〈시승기〉 독특한 차 ‘시트로엥 C4 피카소’ 실용성 돋보여
  • 장병록 기자
  • 승인 2016.06.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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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글라스 루프,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확 트인 개방감 제공

 

앞 측면

자동차 디자인은 천차만별이다. 차종에 따른 세그먼트별로 각각의 얼굴을 지니고 있다. 이런 디자인에서 아주 독특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 모델이 있다. 바로 시트로엥 C4 피카소다.

이 모델은 크로스오버 RV 차량으로 디젤 1.6엔진을 장착하고 있고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루면서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는 30.6kg·m의 힘을 발산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30mm, 전폭 1825mm, 전고 1610mm에 승차정원은 5명이며 중형 급에 속한다.

 

뒤 측면

차를 처음 접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특별한 외관이다. 마치 프랑스 고전 건물의 단편을 보는듯하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감각적인 개성을 담고 있지만 올드 하다는 예기다. 직선과 곡선이 잘 버무려진 타 차량에 비해 고집스럽게 곡선만이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이 디자인은 나만의 개성을 중요시 하며 차량을 소유하는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에 충분할 듯, 그러면서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이에 본지가 시트로엥 C4 피카소에 대한 시승소감을 적어본다.

 

앞 정면

 

뒤 정면

▶콤팩트한 사이즈에 유선형 디자인 돋보여
먼저 운전석에서 실내주변을 살펴보면 1.2m²의 대형 글래스 루프와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이 눈에 들어오는데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확 트인 시야와 시원스러운 개방감을 준다. 특히 2개로 나눠진 독특한 A 필러는 시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이는 타 차량에서는 볼 수 없는 실내 디자인이며 안전을 고려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게다가 센타페시아에 위치한 7인치 터치스크린은 7개의 접촉식 버튼으로 오디오, 전화, 차량 세팅 등 차내의 모든 기능을 쉽게 조작할 수 있게 설계되어 이 차량을 처음 접하는 운전자도 별도의 지식을 습득하지 않아도 감각적으로 세팅이 가능하다.  

 

운전석 실내

 

백미러

실내 공간은 프랑스 PSA 그룹의 경량 플랫품인 EMP2를 적용해 실용적이다. 시트 또한 투톤으로 마무리해 세련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또 사용이 잦은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에는 넒은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트렁크 공간은 537리터로 2열을 앞쪽으로 당길 경우 630리터까지 확대가 가능하고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51리터까지 늘어난다. 그러면서 2열 바닥 아래 공간과 트렁크 매트 아래에 수납공간이 추가로 마련되어 있어 효율적이면서 실용적이다.

▶6단 자동변속기 EAT6 장착, 저출력에도 최대토크 발휘 
주행성능을 보기 위해 시동키를 누른다. 출발은 느긋하다. 속도를 높여 100km/h를 넘어 고속으로 차량을 다그친다. 이때 RPM은 3,000~3,500사이를 반복한다. 여기서 언급하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 최대토크가 낮은데서 부터 형성되어 있다 보니 실제 고속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다. 아니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이미 저속에서 발생한 엔진 회전수를 고속에서 그대로 이어받아 파워 있게 치고 나가는 맞은 없다. 하지만 파워풀한 성능을 위해 가속페달에 힘을 가하면 운전자의 성향대로 치고 나간다.  

 

센타페시아

그렇지만 이 부분은 시트로엥 C4 피카소의 최대 강점으로 꼽고 싶다. 왜냐하면 엔진 회전에서 발생하는 동력이 저속에서부터 이어져 상당히 부드럽다. 특히 여성 운전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이날 시승코스는 시내, 고속도로를 합한 180km 구간에서 진행했다. 앞에서 언급 했던 내용을 덧붙여 골곡이 심한 도로 주행이다. C4 피카소는 차량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가속페달에 발을 올리면 빠르게 재시동을 걸어주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경사진 도로에서 정차 후 출발한다. 스톱 앤 스타트 기능이 정확하게 들어간다. 그러면서 별다른 소리 없이 부드럽게 오르고 내리막 도로에서 정차 후 출발시도 같은 현상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똑똑하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스톱앤 스타트 기능에 대해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CO² 배출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가져 오며 부드러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C4 피카소의 실 주행 연비는 시승 구간에서 15.5km/L를 나타냈다. 다만 고속주행 시 정석으로 운행했다면 연비를 좀 더 끌어 올리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분명 이 모델은 회사에서 제시하는 복합연비 15.0km/L(도심 13.9km/L, 고속 16.6km/L)보다 좋은 연료 효율성을 지니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 대목을 적는다.

▶총평
C4 피카소는 탑승객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을 갖추고 있다. 그러면서 개성이 강한 디자인에 연비를 비롯한 주행 성능 또한 백점 만점에 85점을 주고 싶다. 하지만 선택은 항상 시승기에 언급했듯이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시트로엥 C4 피카소는 국내에서 인텐시브 한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3,645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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