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ABS 공장 증설…1억불 투자, 총 30만톤 생산
LG화학 中 ABS 공장 증설…1억불 투자, 총 30만톤 생산
  • 장병록 기자
  • 승인 2016.11.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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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ABS사업 이미지 (LG화학 제공)

LG화학이 내열성과 내충격성, 가공성이 뛰어나 자동차 및 가전, IT 소재로 주로 사용되는 ABS사업에서 세계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투자에 본격 나섰다.

LG화학은 2008년 중국의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이하 CNOOC)와 합자회사를 설립해 ABS 15만 톤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 말까지 1억불을 투자해 중국 화남 ABS공장(광동성 혜주시 위치) 생산 능력을 15만 톤으로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2018년 중국 화남 ABS공장의 생산 능력이 30만 톤으로 증대된다. 그러면서 국내 여수공장 90만 톤, 중국 닝보공장(LG용싱) 80만 톤 등 국내외 총 20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따라서 ABS 세계시장 점유율은 현재 21%에서 26%까지 대폭 상승하는 등 세계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중국은 전세계 ABS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화남지역은 중국수요 중 절반수준에 달한다.

LG화학은 이번 증설을 통해 중국 ABS시장의 최대 수요처인 화남지역을 선점하여 세계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신흥 성장 시장인 인근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게다가 LG화학은 지분율 추가 확보를 통해 화남 ABS공장의 주도적 경영권도 확보했다. 지금까지 화남 ABS 생산법인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와 50:50 지분구조의 공동운영 체제였으나 이번 증설을 LG화학 단독 투자로 진행해 70:30으로 지분을 늘리게 됐다.

이에 LG화학은 매출 7천억 원 증대가 기대되며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사업운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고객별 맞춤형 판매 등 시장공략을 위한 총력 마케팅 및 세계적인 제조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닝보지역에 위치한 LG용싱도 75:25 지분율로 LG화학이 주도적인 경영권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공장 가동률 100% 및 타사 대비 두 배 수준의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다.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손옥동 사장은 “이번 화남 ABS공장의 증설은 생산규모 증대뿐만 아니라 합자법인의 주도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ABS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 및 차별화된 테크니컬(기술) 서비스를 극대화 하여 중국 최대 시장인 화남지역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흥 성장 시장인 인근 동남아 공략의 전진기지로 활용하여 업계 일등 지위를 확고히 다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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