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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포드 뉴 쿠가, 기본에 충실한 SUV만의 기능 담았다30~40 세대 남성들의 아웃도어 스타일 만족, 퍼포먼스는 고속에서 더욱 빚나
  • 장병록 기자
  • 승인 2017.03.02 17:32
  • 호수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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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뉴 쿠가를 시승해 봤다. 뉴 쿠가는 포드자동차의 원 포드 전략에 따라 생산된 미드 사이즈 SUV다. 포드가 지향하는 원 포드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동차를 제작한다는 의미다. 이스케이프가 같은 플랫폼에서 탄생됐다. 두 모델의 서로 다른 점은 이스케이프는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면 뉴 쿠가는 디젤을 채택하고 있다.

뉴 쿠가는 기존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포드 고유의 실용성과 디젤 테크놀로지가 만나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마트 SUV다. 우선 외관은 강인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는 후드와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30~40 세대에게 어울리는 역동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

실내는 섬세하게 디자인된 인테리어를 비롯해서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싱크 3는 스마트폰과의 쉬한 연동 기능으로 운전 편의성을 향상 시켰다. 또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마 루프,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오디오, 그리고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 탑재로 탑승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포드코리아 김병희 차장은 “뉴 쿠가는 포드코리아의 첫 번째 디젤 SUV 라인업으로 스마트 기능을 앞세워 30대 이상의 남성들이 출퇴근을 포함한 주말 아웃도어 스타일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는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퍼포먼스=속도 반응, 저속은 물론 고속에서는 더욱 빚나
뉴 쿠가는 2.0리터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갖추고 있다. 먼저 저속 주행이다. 가속페달에 발바닥을 얻으면 낮은 RPM인데도 차량은 즉각 반응한다. 계기판 속도는 80km를 넘어서며 고속모드로 변경해 차량을 몰아본다.

이때 실내는 엔진 구동소리 등 잡음은 없다. 물론 미세한 부분은 발생하나 운전을 하는데 그다지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다. 속도를 높여 130km에 이르도록 거칠게 재촉해 본다. 이때는 오히려 앞서 언급한 부분보다 조용한 실내를 조성한다.

그러면서 다시 80km 전후로 돌아온 상태에서 핸들링에 의한 코너링이다. 후면이 살짝 들린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 물론 뒷바퀴가 지면에서 뜬다는 예기는 아니다. 사실 후면을 들여다보면 타 차량보다 다소 높은 디자인이다. 결론은 완충작업에 의한 현상으로 마무리 한다.

포드코리아 측은 “뉴 쿠가에 적용된 지능형 AWD은 트랙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휠이 미끄러지기 전에 적절한 휠에 토크를 전달하고 전륜과 후륜 사이에 힘의 분배를 조정하므로 노면 상태가 수시로 변화하는 험로에서도 최고의 구동력을 발휘한다”고 전했다.

▶편의사양 극대화한 스마트 드라이빙 돋보여
뉴 쿠가를 시승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연료 절감과 안전 기능을 보조하는 스마트한 기능들이다. 이중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자가 미리 설정한 속도에 따라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벗어나면 잠재적으로 충돌 위험을 경고한다.

게다가 액티브 그릴 셔터는 자동으로 셔터를 개폐하여 이상적인 엔진 작동을 위해 온도를 유지하고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 해 연료 효율성을 개선했다. 또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은 차량이 정차했다 출발하는 과정에서 정확하게 들어가고 나오는 것을 반복하며 이 역시 연료 효율성에 한 몫하고 있다. 또 핸즈프리 테일게이트는 뒤 범퍼 하단에 2초 정도의 발동작으로 쉽게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다.

이날 시승은 파주 일대를 2인 1조로 70km 구간을 교대로 왕복하는 140km구간에서 진행됐다. 나타난 연비는 포드코리아에서 제시한 신 연비 기준 12.4km/L에 근접한 12.2km/L다.

뉴 쿠가의 국내 운영 트림은 트렌드, 티타늄 등 두 가지다. 판매 가격은 3,990만원부터다.(부가세 포함)

▶총평
뉴 쿠가의 시승소감을 간략하게 기술하면 디자인은 아웃도어 스타일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단하게 각인되는 전면 육각형 그릴이 차체 전체를 아우르고 있어 보기에 좋다. 실내 역시 모든 마감재가 고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싼 티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다만 아쉬운 건 가격이다. 10만원이 모자라는 4천만원대 가격이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을지는 그들의 몫이다.

장병록 기자  brjang@at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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