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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판매용 서킷 경주차 ‘i30 N TCR’ 첫 출전대회 우승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결승1경기 1위 달성
  • 장병록 기자
  • 승인 2017.10.10 15:46
  • 호수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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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N TCR이 중국 저장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중국경기에서 경주하는 모습=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첫 번째 판매용 서킷 경주차 i30 N TCR이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저장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중국경기에 첫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쟁쟁한 경주차 약 21대가 출전한 가운데 i30 N TCR은 2대가 출전했다.

7일 예선을 거쳐 8일 두 번에 걸쳐 치러진 결승에서 i30 N TCR은 결승1에서 우승과 12위, 결승2에서 4위와 6위를 달성하는 등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특히 현대차가 TCR대회에 첫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명차와 대등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모터스포츠를 고성능차 개발의 장으로 활용하며 고성능차는 물론 경주차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번에 대회에 출전한 i30 N TCR 역시 이미 2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한 바 있는 i30 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2.0터보 직분사 엔진을 경주용으로 튜닝해 최고출력이 약 330마력에 달하며 6단 시퀀셜 기어(일렬로 기어 변속)를 채택해 양산차 기반 경주차 클래스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i30 N TCR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가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중국경기 결승1에서 우승한 후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는 장면

또한, 경력이 20년 이상의 베테랑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이탈리아)와 알란 메뉴(스위스)가 i30 N TCR 드라이버로 참가했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다양한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올해 말부터 전세계 프로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이번 대회 경험은 경주차와 고성능차는 물론 일반차 개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 출전은 첫 판매용 서킷 경주차의 공식 데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브랜드로써 고성능차와 서킷용 경주차를 개발하고 경주차대회에 지속적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30 N TCR은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TCR(Touring Car Race)대회를 위한 경주차이며 대회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지역 시리즈, 국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최고 수준의 리그인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연간 총 10회 개최되고 이중 중국 경기는 9번째 경기다.

장병록 기자  brjang@at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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