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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중국남방공업그룹 자회사와 합자회사 설립글로벌 기술력 바탕으로 장안자동차 그룹에 종합 공조 시스템 제공
  • 장병록 기자
  • 승인 2017.10.12 15:45
  • 호수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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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간다.

한온시스템은 12일 중국남방공업그룹 손자기업회사인 중경건설모터 및 중경건설기전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중국 로컬 완성차 대상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중국남방공업그룹은 자동차(장안자동차 그룹), 특수장비, 에너지, 건설기기의 4개 사업군을 아우르며 연매출 80조원, 직원 24만 명으로 세계 500대 기업 중 101위의 대형 국유기업이다.

합자회사가 납품하는 중국남방공업그룹의 자회사인 장안자동차 그룹의 경우 중국 로컬 1위 완성차인 장안기차 외에 장안포드, 장안마쯔다, 장안스즈키 등 유수의 글로벌 합자 브랜드 및 자동차 부품 자회사를 보유하며 연간 그룹 전체 250만대를 생산하는 중국 메이저 자동차 그룹이다.

한온시스템 이사회는 지난 11일 총 4억2천만 위안(725억여 원, 10월11일 현재 기준)의 설립자본금을 바탕으로 한온시스템과 중경건설모터(25.36%), 중경건설기전(24.64%)이 각각 50%의 지분율로 합자회사를 운영하는 것을 승인했다. 합자회사는 중국정부의 승인을 거쳐 올해 말까지 설립 예정이다.

합자회사는 장안자동차 그룹에 기존 공조 제품뿐 아니라 친환경차량용 제품까지 공조 시스템 전반을 망라해 납품한다.

특히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컴프레서를 2019년 완공 예정인 중경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친환경차량 공조시스템의 판매와 더불어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과 파워트레인 쿨링(Powertrain Cooling) 제품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새로운 합자회사를 통해 2022년 기준 연 90만대,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컴프레서 기준으로 장안기차 총 생산량의 50%를 넘어가는 물량이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 다변화를 이뤄가고 있는 당사는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장병록 기자  brjang@at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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