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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CES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전략 공개미래형 HMI, 5G 칵핏,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 등 선보여
  • 장병록 기자
  • 승인 2018.01.09 20:46
  • 호수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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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직원이 방문객들에게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8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이하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먼저 자율주행 분야에서 안전 및 편의를 핵심 키워드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전개한다.

구체적으로 2019년 실 도로에서 대규모의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실시해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양산성의 조기 확보에 나선다.

300백만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주행 상황을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정밀한 분석 작업이 이뤄지는 실 도로에서의 대규모 실증 과정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아차는 오는 2021년 스마트시티 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에는 모든 도로에서 차와 주변 환경이 완벽히 연결된 V2X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담당부회장은 “자율주행을 통해 이동의 자유로움이 보편화된 미래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할 것”이라며 “이 같은 다양한 모빌리티 상황에서 모든 고객들을 위한 무한한 자동차의 경험을 만들어 내는 것이 기아차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 같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는 물론 시장 선점을 위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한다.

현재 일부 차종에 적용 중인 전방 충돌방지보조 기능을 2020년까지 모든 차종에 적용한다. 또 차로중앙 주행 보조, 후측방 모니터,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 보행자 등 모든 고객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ADAS 선행 기술의 양산화를 앞두고 있다.

이진우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은 “믿을 수 있는 안전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경계 없는 이동의 삶을 지원하는 것이 최선의 가치”라며 “기아차는 앞으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초연결 자율주행차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객들이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차량의 통신 서비스와 자율주행 가상 체험이 가능한 5G 칵핏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는 자동차와 스마트홈, 스마트시티의 플랫폼 및 인프라가 제공하는 최상의 연결성 경험, 빅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능적으로 추천 받는 경험, 고객의 니즈에 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충분히 누림으로써 삶이 풍요로워지는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현재 기아차는 차량 내 네트워크와 차량용 보안 기술 개발을 위해 시스코,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분야의 사운드 하운드 등과 기술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국내 및 중국에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등 커넥티드 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전동화 분야에서의 시장 주도권 선점 차원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현재 6종에서 HEV 5종, PHEV 5종, EV 5종, FCEV 1종 등 총 16종으로 확대한다. 현재 1종에 불과한 EV를 5종으로 늘리고 2020년 기아차 최초로 FCEV를 선보이는 등 EV 및 FCEV 중심으로 라인업을 보강해 2025년 그룹사 기준 전기차 TOP3, 친환경차 TOP2에 오른다는 방침이다.

특히 HEV와 PHEV 모델로 구성된 니로는 기아차 최초의 친환경 전용 모델로서 2017년 미국 컨슈머리포트 가장 믿을만한 차, 2018년 미국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기아차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380km 이상의 니로 EV의 양산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CES에서 기아차는 자율주행차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Beyond Autonomous Driving을 테마로 부스를 마련하고 니로 EV 선행 콘셉트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니로 EV 선행 콘셉트는 외장 기능을 통합한 심리스 스타일의 외관과 주행 조작 요소를 최소화해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사용자와 교감하는 자동차의 구현을 목표로 하는 기아차 미래 친환경차 디자인의 방향성이 담겨 있다.

아울러 니로 EV 선행 콘셉트에는 아마존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제작한 운전자 안면 인식 기술을 비롯해 능동 보행자 경고 시스템, 스마트 터치 스티어링 휠, 스마트 터치 에어벤트, 진동 우퍼시트, 독립 음장 제어 시스템 등 최첨단 신기술이 탑재돼 관람객들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한 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기아차는 이러한 최첨단 신기술 및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고객들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전시물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 내부와 동일한 디자인의 HMI 칵핏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우선 다양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 내부와 동일한 디자인의 HMI 칵핏을 설치하고 차량 외부를 A필라에 투사해 시야 가림 현상을 해소하는 투명 A 필라, 핸들 파지 및 손가락 제스쳐 인식을 통해 오디오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터치 스티어링 휠, 손가락 터치로 공조 시스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터치 에어벤트, 시트의 진동을 통해 사운드의 리듬감을 전달하는 진동 우퍼시트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SKT와 협업해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차량의 통신 서비스와 자율주행 가상 체험이 가능한 5G 칵핏도 준비했다.

5G 칵핏을 통해 세계 최초로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서울(을지로)의 시험차량과 360VR 영상 전송을 통한 5G 통신 연결을 시연할 계획이다.

또한, 시트 위치 별로 분리된 사운드가 재생되는 독립 음장 제어 시스템, 도로로 접근하는 보행자에게만 경고음을 방사하는 능동 보행자 경고 시스템 등 한 단계 진보한 사운드 기술도 경험할 수 있다.

미래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는 Full 3D 4K 360도 영상의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몰입도가 극대화되는 체험형 전시물로 VR(가상현실) 기술과 모션 센서 기술이 활용됐다. 게임을 하듯이 자율주행 기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 기아차는 자동차와 IT 간 융합을 통한 최첨단 기술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미래 스마트카 시장을 이끄는 선도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병록 기자  brjang@at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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