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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올해 말 60%, 내년 상반기 40%2009년 구조조정과 관련된 일체의 집회나 농성 중단 및 자진 철거
  • 장병록 기자
  • 승인 2018.09.14 12:05
  • 호수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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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득중 지부장,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 쌍용차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쌍용차 제공

쌍용차(대표이사 최종식)는 지난 1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사무실에서 노·노·사·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해고자 복직 방안을 합의함에 따라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해고자 복직문제를 종결짓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노·노·사·정 4자 대표자(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득중 지부장,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번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해 쌍용차는 지난 10년간 경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사회적 갈등을 우호적으로 해결하고 다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함으로써 지난 2015년 3자 합의 이행 사항을 최종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합의는 장기화되고 있는 쌍용차 문제가 노사관계만의 차원을 넘어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는 인식하에 쌍용차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사노위가 참여한 노·노·사·정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추가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합의 주요 내용은 올해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들의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들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는 것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부서배치를 받지 못한 복직 대상자는 내년 말까지 6개월간 무급휴직으로 전환한 후 부서 배치를 완료해 해고자 복직 문제를 내년 말까지 최종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에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에서도 2009년 구조조정과 관련한 일체의 집회나 농성을 중단하고 이와 관련된 시설물과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기로 했으며 회사를 상대로 한 2009년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한 민형사상 이의(집회, 시위, 선전활동 등 포함)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그간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쌍용차는 2013년 무급휴직자 454명의 전원 복직에 이어 지난 2015년 노·노·사 3자 합의에 따라 2016년 2월 40명, 2017년 4월 62명, 올해 3월 26명 등 3차례에 걸쳐 신차출시 시기에 맞춰 희망퇴직자와 해고자 등에 대해 단계적 복직을 꾸준하게 시행해 왔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늦은 감이 있지만 노·노·사·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해고자 복직문제를 종결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처럼 쌍용차가 아직 남아있는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병록 기자  brjang@at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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