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BMW 뉴 3시리즈 타보니 스포츠 세단의 정석이다
〈시승기〉 BMW 뉴 3시리즈 타보니 스포츠 세단의 정석이다
  • 장병록
  • 승인 2019.04.15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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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 언어, 강력한 퍼포먼스, 운전자 중심의 첨단 편의사양 돋보여
뉴 3시리즈 주행 모습(사진 BMW코리아제공·장병록 기자)

BMW 3시리즈는 1975년 출시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1,550만대가 판매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한국 시장에는 지난 1988년부터 2세대로 첫 선을 보인바 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한 뉴 3시리즈는 7세대 모델로 지난 3월 29일 2019서울모터쇼에서 일반에 공개됐다. 운영 트림은 320d, 320dxDrive, 330i, 330ixDrive 등 4가지로 구분되며 M퍼포먼스 세단인 M340i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뉴 3시리즈는 역동적인 디자인,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효율성과 혁신적인 첨단 옵션을 장착함은 물론 BMW가 지닌 전통적인 특성을 그대로 계승하며 완전히 새롭게 진화됐다.

BMW코리아는 지난 11일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 3층 높이의 뉴 3시리즈 체험관을 설치하고 뉴 3시리즈에 대한 설명회를 포함한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또 뉴 3시리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한 독일 BMW 그룹 김누리 씨가 직접 행사에 참여해 디자인의 세부 내역을 발표하는 자리도 가졌다.

BMW 그룹 김누리 디자이너가 뉴 3시리즈에 대한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BMW 그룹 김누리 디자이너는 “뉴 3시리즈는 정밀함, 그리고 우아함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운전자 중심의 BMW만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며 “특히 절제된 캐릭터 라인을 통해 간결하면서 파워풀한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승은 경기도 양평을 왕복하는 약 200km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본지가 시승한 모델은 가솔린 차량인 330i다.

뉴 3시리즈 전측면

▶내·외관 디자인=넓어진 윤거 적용 ‘균형·민첩성’ 향상

우선 외관이다. 이전 모델에 비해 커졌다. 전장은 76mm 길어진 4,709mm, 전폭은 16mm 늘어난 1,827mm, 전고는 6mm 높인 1,435mm, 휠베이스는 41mm 길어진 2,851mm로 기존 대비 차체 크기가 더욱 켜지고 넓어진 윤거를 적용하여 차량의 균형과 민첩성 역시 향상됐다.

그러면서 전면의 변화는 에이프런의 양방향 분할 형태가 헤드라이트에 이어지는 노치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LED 전면 안개등과 에어커튼은 수평 T자 모양의 외부 공기 흡입구로 통합됐다.

측면에는 역동적인 한 쌍의 캐릭터 라인과 사이드 스커트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C필러에는 호프마이스터 킨크 디자인이 적용됐다.

뉴 3시리즈 후측면

후면은 수평 형태의 라인과 무채색 컬러의 슬림한 LED 램프가 적용되어 강력하면서도 차체가 넓어 보이는 느낌을 보여준다.

내부 디자인은 운전자의 집중도 향상을 위한 변경이다. 그중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새롭게 적용된 메뉴 그룹과 높은 위치의 센터콘솔, 그리고 현대식 계기판 및 도어 패널 트림의 조화로운 디자인이 전체적인 공간감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차량 컨트롤 장치들은 명확하게 구조화된 패널 형태로 적용됐다. 중앙에는 에어컨과 통풍구의 디스플레이와 버튼들이 선명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라이트 기능은 기본으로 장착된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휠 측면에 위치한 버튼 패널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엔진의 시동·정지 버튼은 센터콘솔의 새롭게 디자인된 컨트롤 패널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어 셀렉터 레버가 iDrive 컨트롤러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 전자식 주차 콘트롤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어 보기에도 좋다.
 

뉴 3시리즈 운전석 실내

▶강력한 퍼포먼스=스포츠 세단 가치 증명

뉴 3시리즈 운전석에서 시동키를 누른다. 가솔린 특유의 조용한 엔진 가동은 미세한 잡음 없이 조용하다. 도심 저속 구간의 첫 감각은 시트의 편안함이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내차 같은 주행이다.

이날 시승 코스는 고속도로를 포함한 경기도 청평, 가평을 잇는 양평일대 국도에서 진행됐다. 춘천 고속도로에 진입해 속도를 높여 본다. 계기판은 150km/h를 나타내고 있다. 이때 차체는 흔들림 없이 편안하고 실내 역시 별다른 소음 없이 조용하다.

높낮이의 굴곡이 심한 라운딩 구간이다. 먼저 요철 통과 시는 서스펜션 강성을 대폭 향상시킨 덕분에 가볍게 진행한다. 또 코너링에서는 차체 앞뒤가 틀어짐 없이 정확하게 들어가고 빠져나온다. 이 같은 주행 성능은 스포츠 세단의 가치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뉴 3시리즈의 복합연비는 320d 14.3km/L(도심 13.0km/L, 고속 16.2km/L), 320dxDrive 13.5km/L(도심 12.2km/L, 고속 15.5km/L), 330i 11.1km/L(도심 10.0km/L, 고속 13.0km/L), 330ixDrive 10.4km/L(도심 9.2km/L, 고속 12.4km/L)다.

BMW 관계자는 “뉴 3시리즈는 BMW 모델 최초로 리프트 지원 댐퍼가 장착되어 스포티함과 편안함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연속 가변 제어장치를 사용해 주행 변화에 따라 댐퍼의 강성을 점진적으로 조정해 비포장도로와 역동적인 코너링 주행 시에 발생되는 진동을 줄여주면서 차체의 움직임을 눈에 띄게 감소시킨다”고 전했다.

뉴 3시리즈 변속기

▶안전편의사양=운전자 중심 돋보여

뉴 3시리즈에 적용된 안전편의사양은 운전자 중심이다. 먼저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이 기능은 자전거 운행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최신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스톱·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및 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이 지원되는 운전 지원 시스템을 추가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행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강화해주는 풀 패키지 옵션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도 눈에 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운전자가 좁은 채널을 통해 감지된 차선 내로 자신의 차량을 유지시켜주는 조향 기능 및 차선 제어 보조 기능을 꼽을 수 있으며 액티브 측면 충돌 보호 및 회피 기능이 있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도 눈에 띈다.

또한, 차세대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더욱 넓어진 투영 범위와 새로워진 그래픽, 추가 디스플레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뉴 3시리즈 국내 판매가격은 320d는 5,320만원에서 5,620만원까지, 320dxDrive는 5,620만원에서 5,920만원까지, 330i는 6,020만원부터 6,220만원까지, 330ixDrive는 6,320만원부터 6,510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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