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산차 업체별 판매, 전년 동월 比 ↓…기아차는 ↑
1월 국산차 업체별 판매, 전년 동월 比 ↓…기아차는 ↑
  • 장병록 기자
  • 승인 2020.02.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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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99만602대, 수출 45만3,956대 총 55만3,558대 판매
현대차 그랜저=위클리자동차신문 DB

지난 1월 국산차 판매실적은 설 연휴가 2월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월로 근무일수가 감소했고 글로벌 자동차산업 위축에 따라 기아차를 제외한 4개사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현대차 그랜저는 9,350대가 고객에게 인도되며 국내 시장을 이끌었으며 르노삼성 QM6가 3,540대가 팔리면서 르노삼성 전체 판매 중 73.1%를 차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폭을 줄이는데 한 몫 했다.

반면 기아차는 해외 시장에서 17만8,062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세를 나타내며 국내 시장 감소분(전년 동월 대비 2.5%)을 만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9,99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1월 국내 4만7,591대, 해외 25만6,485대 총 30만4,07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 판매 4만7,591대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3% 감소한 수치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467대 포함)가 9,35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012대 포함) 6,423대, 아반떼 2,638대 등 1만8,691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173대, 싼타페 3,204대, 코나 1,835 등 1만 3,769대가 팔렸다.

이 같은 현대차 1월 판매는 근무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판매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4배(270대→1,012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과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도 각각 40.9%와 0.7% 성장하는 등 전체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3.5% 증가한 4,069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G80 1,186대, G90 830대, G70 637대 등 3,000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6% 증가한 25만6,485대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 아시아·중동 시장 등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체적인 자동차 산업 위축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각 시장별로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권역별 책임 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1월 국내 3만7,050대, 해외 17만8,062대 총 21만5,11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중 국내 판매 3만7,050대는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은 설 연휴가 2월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월에 설 연휴가 있어 근무일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5(8,048대)로 2015년 12월 이후 49개월 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가운데 기아차 승용 모델은 총 1만9,805대가 판매됐으며 특히 K5의 판매 호조를 앞세운 K시리즈는 K3 1,800대, K7 3,939대, K9 612대 등 1만4,399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RV 모델은 셀토스가 3,50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 3,352대, 쏘렌토 1,830대, 모하비 1,428대 등 1만2,812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17만8,062대는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9,99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2만5,49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8,98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 K7 프리미어, 셀토스, 모하비 더 마스터 등 최근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4세대 쏘렌토, 4세대 카니발 등을 앞세워 기아차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1월 국내 5,101대 수출 1만5,383대 총 2만48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7.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 판매 5,101대는 전년 동월 대비 0.9% 소폭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파크가 2,58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세를 기록하며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게다가 국내 최초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월 대비 20.3% 증가한 777대 판매됐으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다만 수출 1만5,383대는 전년 동월 대비 54.3% 감소한 실적이다. 이는 경승용차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4.7%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RV, 중대형승용차도 각각 41.3%, 62.1%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1월 국내 4,303대, 수출 1,930대 총 6,23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4.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 판매 4,303대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8% 감소한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QM6가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어난 3,540대가 팔리면서 전체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그중 LPG SUV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LPe 모델이 2,589대 팔리며 1월 QM6 전체 판매의 73.1%를 차지했다. QM6 LPe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해 SUV 고유의 장점인 트렁크 공간을 그대로 살려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하는 가솔린 모델 QM6 GDe가 867대 팔리며 LPe 모델의 뒤를 이었다. 동급 최강 연비로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는 디젤 모델 QM6 dCi는 84대가 출고됐다.

SM6는 669대가 판매됐다. SM6 역시 LPe 모델이 379대로 전체 SM6 판매의 절반 이상인 56.7%를 차지하며 1월 판매를 이끌었다.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1,230대, QM6 525대, 트위지 175대 등 1,930대였다. 이 같은 1월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7.3%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는 1월 내수 5,557대, 수출 2,096대 총 7,65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3.0%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러한 실적은 전체적인 자동차시장 침체 상황에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까지 맞물린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중 국내 판매 5,557대는 전년 동월 대비 36.8% 감소했다. 이는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세제 감면 종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시장 요인 악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판매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수출 역시 기존 판매 감소 여파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4% 감소한 2,096대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 부진 상황에서도 4년 연속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한 만큼 올해도 고객서비스 및 맞춤형 이벤트 등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내수판매 회복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코란도 가솔린 및 M/T 모델이 지난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선보이는 등 해외 지역별 론칭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수출물량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계절적인 요인과 시장 요인이 겹치면서 전년 대비 판매 감소세가 확대되었지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의 가시화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판매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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