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길만 있으면 어디든 간다?
〈시승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길만 있으면 어디든 간다?
  • 장병록 기자
  • 승인 2020.02.22 0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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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강 600mm, 울퉁불퉁 젖은 진흙 노면…거침없는 오프로드 주행성능 자랑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온로드 주행=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2015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다목적 중형 패밀리 SUV로 전 세계에서 50만대 이상이 판매된 모델이며 국내에서도 1만7천여 대가 고객에게 인도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차량이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지난 2월 6일 5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 출시됐다. 랜드로버 핵심 가치인 다목적성, 공간 활용성, 그리고 압도적인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등 디스커버리의 DNA가 듬뿍 담긴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신차 수준의 혁신을 실현했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후면

이에 본지가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홍천 일대에서 시승해봤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국내 운영 트림은 디젤 모델인 D150 S, D180 S, D180 SE, 그리고 가솔린 모델 P250 SE로 구성된다. 시승차량은 디젤 D180 SE였다.

시승 코스는 온·오프로드를 겸한 구간이었다. 국도와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온로드, 그리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가상으로 직접 제작 설치한 최대 600mm 도강 주행 등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접하는데 최적인 오프로드 코스로 구성됐다.

▶디자인=작지만 당당한 자태, 균형 잡힌 차체 비율 돋보여

이날 첫 대면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디자인은 오리지널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성공을 기반 한 정제된 디자인이다. 아름답게 균형 잡힌 비율, 자신감 있는 자태가 한눈에 디스커버리 패밀리라는 것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우선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새롭게 적용된 LED 헤드램프는 안전한 주행환경을 만들어준기에 충분했다. 즉 프리미엄 LED 헤드램프는 LED로 구성된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과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순차적으로 켜지는 애니메이션 방향 지시등이 기본 제공되어 운전자로 하여금 향상된 시인성을 제공한다.

게다가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는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해 이 역시 안전운전에 한 몫 하는 배려다. 또 일반 LED 헤드램프는 프리미엄 LED 헤드램프와 동일한 모양의 금속 베젤이다.

뉴 디스커바리 스포츠 오프로드 주행

아울러 새로운 디자인 범퍼는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모습을 완성하며 더 많은 공기를 흡입할 수 있도록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됨이 돋보인다.

내부 인테리어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직관적이고 편리해졌다. 그중 새롭게 적용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터치프로2는 스크린이 10.25인치로 커졌으며 해상도와 확대·축소 및 터치 반응 속도를 개선하여 보기에 좋다.

아울러 풀 HD 화질의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차량 속도, RPM, 연료 레벨·범위와 같은 기본적인 계기판 기능들 이외에도 운전자와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연결시켜준다.

게다가 수납공간 사이즈는 기존 대비 약 17% 커졌다. 특히 센터 콘솔 박스는 최대 9.9리터까지 저장 가능해 동급 최고의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그중 가운데 탈착식 컵 홀더는 센터 콘솔 박스의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여 1리터짜리 물병을 두 개까지 보관할 수 있다.

뉴 디스커바리 스포츠 오프로드 주행

▶온·오프로드 성능…길만 있으면 600mm 도강도 OK

먼저 온로드다. 정확하고 민첩하게 반응한다. 시승 차량 D180 SE는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 ZF 9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차량이 지니고 있는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43.9kg·m의 힘을 가지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정확하고 민첩한 반응은 출발에서 고속에 이르기까지 유연하면서도 효과적인 힘을 내뿜는다. 그러면서 고속 주행 시 운전자가 느끼는 진동과 소음은 미세했다. 즉 편안하고 안정감이 넘치는 승차감이다.

여기에 굴곡이 심한 국도를 오르내리는데도 차체의 무게 중심을 아래로 향하게 설계되어 코너링 시 정확하고 민첩하며 속도 반응은 2.0리터 중형 SUV지만 파워풀한 힘은 대형 SUV에 버금가는 파워를 자랑할 정도다. 

오프로드다. 이날 설치된 구조물 코스는 경사각이 30°를 오르는 구간, 울퉁불퉁 젖은 진흙을 통과하는 구간, 높낮이가 불균등한 자갈 구간, 최대 도강 600mm 구간 등 다양한 험로로 구성됐다.

먼저 웅덩이를 통과해 경사각이 30º에 달하는 곳을 오르고 내린다. 이때 전날 내린 눈이 조금 거슬렸지만 작은 이탈도 없이 깔끔하게 이 구간을 통과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노면을 감지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 그리고 노면 상태에 따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이 전 모델에 적용되어 있다.

뉴 디스커바리 스포츠 오프로드 주행

다음은 울퉁불퉁한 젖은 진흙 노면을 통과한다. 이때 한 쪽 바퀴가 공중으로 솟으며 주행한다. 이는 전륜이 지면에 닿았을 때 후륜의 동력은 발생하지 않고 그 동력을 전륜에 전달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반대 현상이 발생 시는 역방향이다. 

최대 600mm 도강 구간이다. 이 역시 30km/h 이하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을 통해 가속페달을 밟지 않고 도강이 가능했다. 바퀴 끝까지 물에 잠기는 경우에서의 도강 주행 능력은 인상적이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국내 판매 가격은 디젤 모델 D150 S 트림 6,230만원, D180 S 트림 6,640만원, D180 SE 트림 7,270만원이며 가솔린 모델 P250 SE 트림 6,980만원이다.(모두 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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