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1분기 매출 17억400만유로…전년 동기 比 소폭감소
랑세스, 1분기 매출 17억400만유로…전년 동기 比 소폭감소
  • 장병록 기자
  • 승인 2020.05.1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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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9.9% 감소한 2억4,500만 유로 기록
랑세스 독일 본사 전경=랑세스코리아 제공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환경 약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에 견실한 실적을 기록했다.

먼저 매출은 17억4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7억3,800만 유로에서 소폭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8억7,000만 유로에서 27.6% 감소한 6억3,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2억7,200만 유로에서 9.9.% 감소한 2억4,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5.7%에서 14.4%로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은 소비자 보호 제품 사업부문과 특수첨가제 사업부문에서 개선된 수익이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영향을 경감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미국 달러 등 유리한 환율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코로나 악재로 자동차 산업에서 수요 감소가 지속되어 엔지니어링 소재 사업부문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랑세스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영향이 2분기와 3분기에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2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2억~2억5천만 유로 수준으로, 2020년 연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8억~9억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랑세스는 앞서 2020년 실적 전망치를 9억~10억 유로로 전망한 바 있다. 2019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10억1,900만 유로였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덕분에 지금까지 코로나19 악재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제한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아직 위기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랑세스는 광범위한 위기관리 조치를 취하며 안정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어 위기상황에 잘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건강하고 공장이 잘 가동되고 있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전사적인 예방조치를 통해 영향을 최소화했다. 임직원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엄격한 위생수칙 준수, 재택근무 시행, 교대근무 체계 변경 등 조치를 시행한 덕분에 직원 감염률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중국, 이탈리아, 인도 등 일부 공장이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지만 전 세계 대부분 생산시설은 가동이 유지되어 공급능력에 차질은 거의 없었다.

랑세스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30억 유로 수준의 유동성도 확보했다. 예정됐던 자사주 매입 계획 중단, 신규 프로젝트 연기 등 비용절감 대책과 쿠렌타 지분매각 완료로 자금 확보가 가능했다.

쿠렌타는 독일 화학단지 내 인프라, 에너지 공급 등 필수 서비스 관리 운영업체로 독일 바이엘(60% 지분)과 랑세스(40%)의 합작사였다. 2020년 4월 30일부로 랑세스는 40% 지분매각을 완료했다.

한편, 감독위원회, 경영이사회 및 최고경영진은 25~50% 수준의 상여금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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