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산차 판매실적 ‘국내는 선전했으나 해외는 큰 폭 감소’
5월 국산차 판매실적 ‘국내는 선전했으나 해외는 큰 폭 감소’
  • 장병록 기자
  • 승인 2020.06.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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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4만6,130대, 수출 27만7,286대 총 42만3,416대 판매
현대차 그랜저=위클리자동차신문 DB

지난 5월 국산차 판매실적은 쌍용차를 제외한 4개사는 내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해외 판매는 글로벌 시장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대부분의 해외 공장이 축소 가동됨에 따라 5개사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차 그랜저는 1만3,416대가 판매되며 국내 승용차 시장을 이끌면서 최다 판매 차량으로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르노삼성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는 5월 한 달간 5,008대 판매되며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현대차는 5월 국내 7만810대, 해외 14만6,700대 총 21만7,51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9.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 판매 7만810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073대 포함)가 1만3,41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구형 모델 413대 포함) 9,382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306대 포함) 5,827대 등 총 2만9,080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 4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전년 동월 대비 2배에 가까운 판매 성장세를 보였고 7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그랜저도 전년 동월 대비 61.1% 증가했다.

RV는 싼타페 5,765대, 팰리세이드 4,177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966대, 전기차 모델 531대 포함) 2,913대 등 총 1만6,803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구형 모델 66대 포함)가 7,582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4,164대, G70 613대, G90 60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2,96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G80와 아반떼 등 최근 투입한 신차들이 인기를 이어가며 국내 시장 판매가 증가했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해외 판매 14만6,700대는 전년 동월 대비 49.6% 감소했다. 해외시장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기아차는 5월 국내 5만1,181대, 해외 10만9,732대 총 16만91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2.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 판매 5만1,181대는 전년 동월 대비 19.0%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297대를 기록했으며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8,136대, K7 4,464대, 모닝 3,452대 등 총 2만1,251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604대, 카니발 2,941대, 니로 2,227대 등 총 2만3,874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 10만9,732대는 전년 동월 대비 44.0% 감소한 실적이다. 이 같은 감소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딜러 판매 활동이 제약됐으며 대부분의 해외 공장이 축소 가동됐기 때문이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4,2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1만3,674대, K3(포르테)가 1만3,20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쏘렌토, K5 등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국내 5,993대, 수출 1만8,785대 총 2만4,77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9.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 판매 5,993대는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파크가 2,065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에 대한 감소 폭을 줄였으며 말리부는 822대가 판매되며 올해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트레일블레이저는 956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적용되는 마지막 달인 6월을 맞아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물량 확보를 통한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반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4월 누적 수출 5만 대를 달성하며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콜로라도는 전월 대비 21.3% 증가한 총 478대가 판매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올해 1~4월 수입차 판매 누계 베스트셀링카 4위에 오르는 등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수출 2만4,778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5.3% 감소했다. 세그먼트별로는 경승용차가 58.9%, RV차량 40.3%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은 국내 1만571대, 수출 1,358대로 1만1,92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 판매 1만571대는 전월 대비 4%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72.4% 증가해 XM3와 르노 캡처의 신차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는 5월 한 달간 5,008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비중이 58.5%로 여전히 고객들의 최상위 트림 선택 비중이 높았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월 5천 대 이상 판매를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3개월간 누적 판매 1만6,922대를 달성했다.

이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소형 세단과 SUV를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르노 캡처는 출시 첫 달 450대 판매를 기록하며 치열한 B-SUV 시장에 진입했다. 이렇게 XM3, 르노 캡처는 르노삼성의 SUV 라인업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QM6도 5월 3,963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7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1,3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83.2% 하락했다. 차종별로는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1,128대, 르노 트위지 230대가 선적됐다.
 
▶쌍용차는 국내 7,575대, 수출 711대 총 8,28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2.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 판매 7,575대는 전년 동월보다 25.0% 감소한 수치다. 반면 티볼리와 코란도는 전월 대비 각각 27.1%, 27.6% 증가하는 등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25.9% 증가했다.

수출은 주력 시장인 유럽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락다운(지역봉쇄) 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전월 대비 10.7%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 역시 68.1%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 방지를 위해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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