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5,903억원…전년 동기 比 52.3% ↓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5,903억원…전년 동기 比 52.3% ↓
  • 장병록 기자
  • 승인 2020.07.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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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본격화로 글로벌 판매 전년 동기 대비 36.3% 감소
제네시스 GV80=위클리자동차신문 DB

현대차는 23일 서울 본사에서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판매 70만3,976대, 매출액 21조8,590억 원(자동차 16조565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8,025억 원), 영업이익 5,903억 원, 경상이익 5,963억 원, 당기순이익 3,773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의 본격 확산에 따른 주요 시장에서의 이동 제한 조치 시행,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지난해 2분기보다 크게 줄며 이에 따라 판매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의 우호적인 환율 환경, 개별소비세 인하, 노후차 교체 지원 등 국내 시장의 세제 혜택 효과, 그리고 GV80, G80 등 신차 판매 호조 등의 요인이 맞물리며 수익 감소를 소폭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었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4~6월) 글로벌 시장에서 70만3,9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36.3% 감소한 수치다. (도매판매 기준)

이중 국내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수요 회복,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22만5,552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7.8% 감소한 47만8,424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른 매출액은 원달러 가치가 지난해 2분기 1,166원에서 올해 2분기 1,221원으로 크게 하락하는 등 원화 약세의 우호적 환율 환경, 제네시스,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 금융 부문 매출 성장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도매 판매가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한 21조8,59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 감소 등에 따른 주요 공장 가동률 하락이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높아진 83.0%를 나타냈다.

영업부문 비용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3조1,215억 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한 5,90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2.7%를 나타냈다.

아울러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0% 줄어든 5,963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3,773억 원을 나타냈다.

한편, 2분기까지(1~6월)의 누계 실적은 판매 160만7,347대, 매출액 47조1,784억 원, 영업이익 1조4,54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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